Blazer's Edge

BE Mailbag - draft philosophy

chalupa 2010. 5. 28. 01:27

 

 

  원문

 

 

  특정 이름을 거론할 준비가 되기 전에 약간의 조사가 더 필요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봐야 한다. 그래서 일단 그건 미뤄둘 것이다. 그러나 22번픽을 행사할 때 최우선 고려사항은 선택 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다. 이게 일반적인 경우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혹은 최소한 비슷한) 선수들은 8~9번과 10번대 후반에 걸쳐 분포해 있고, 여러분이 포지션과 스킬에 대해 우려할거라 생각한다. 20번대가 되면, 뽑은 선수가 바로 중간 레벨 혹은 언젠가 높은 레벨로 뛰기만을 바라게 될 것이다. 즉전감이든 프로젝트형이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고를테고 그걸 괜찮다고 할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포틀랜드 상황과 딱 들어맞는다. 중요한 어느 포지션에 대해서든 주장을 할 수 있다. 포틀랜드가 다음 몇년간 어떻게 움직일지 알수는 없지만, 몇몇이 움직일건 확실하다. 세부적인건 모르더라도, 어떤 상황들은 명확하다.

 

 

- 그렉 오든이 뛸 수 없다면, 22번픽은 큰 차이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오든이 뛸 수 있다면, 프리즈빌라는 이팀에 1년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이고 캠비도 2년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백업을 맡을 프로젝트 센터가 잘 맞아떨어질 것이다.

 

- 캠비는 아마 주요 백업 PF도 맡을 것이다. 캠비 뒤에는 단테 커닝햄과 제프 펜더그래프가 있고, 둘다 해당 포지션에서 또는 심지어 리그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잡은 선수가 아니다. PF는 1라운드 후반에 더 쉽게 뽑을 수 있는 포지션 중 하나다.

 

- 포틀랜드는 SF와 SG에서 바툼/웹스터, 로이/페르난데즈/베일리스로 견고한 로테이션을 구축한듯 보인다. 그렇지만 이들 중 몇명이나 자리를 유지하게 될까? 백업 SG는 특히 의문이다. 신장이 좀 되고 운동능력 좋은 wing scorer는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또다른' PG의 드래프트를 제안하는 것이 내 속을 뒤집어 놓는것 만큼이나, PG는 가장 불안정한 포지션이다. 밀러는 단기 처방이다. 베일리스는 PG로서 미해결 문제이다. 베일리스가 최종적인 해답이라 하더라도 누가 그를 백업할 것인가?

 

 

  드래프트는 케빈 프리차드 시대를 통틀어 그들이 가진 철학의 핵심이었기에, 포틀랜드는 픽업을 노릴거라 생각한다. 이것은 그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루키들이 이 팀을 얼마나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시효는 다 되어가기 시작하고 있다. 의지할 또다른 유망주에 대한 절박한 필요성은 없다. 픽업은 단지 그런 뜻을 내포한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픽업을 하는데 움직일만한 조각들 - 젊고, 싸고, 재능있는 선수들 - 을 갖고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주의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듯이, 포틀랜드의 재정적 상황은 영건들이 루키 계약을 벗아날때 지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만들 수도 있다. 영건들 중 두어명을 유망한 어린 드래프티로 바꾸는 것은 말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결국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 본다.

 

  1라운드 밖으로 벗어나는 것도 동일한 재무적 이유로 가능성이 있다. 포틀랜드는 작년에 2라운드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포틀랜드는 픽을 파는쪽보다는 사는쪽이었다.

 

  유럽 선수를 알박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이다. 그러나 이 기법은 날 신경이 쓰이게 만들기 시작했다. 특정 시점에서는 더 낮은 티어라도 시스템 내에서 생산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니콜라스 바툼은 대단한 성공사례였다. 바툼 같은 선수가 또 있을까? 그러나 서지오 로드리게즈는  떠났고, 루디 페르난데즈는 불만이 있고, 조엘 프리랜드, 페테리 코포넨, 빅터 클레버는 아직 오지도 않은 걸 주목해야 한다. 2년 안에 현재의 로스터 중 몇몇이 나갈때쯤이 되면, 위의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울 준비가 되어 있을거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여전히 커다란 'if'가 뒤따른다. 그들이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은 계약에 사인을 할까? 그들이 녹아드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가장 그럴듯한 루트는 또한 가장 실제적인 것이다 : 그냥 22번에 선택 가능한 선수를 뽑은 다음, 처음부터 팀의 시스템과 리그 내에서 성장시키는 것. 그 선수가 세상을 놀라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팀은 그게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자리를 채워준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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