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zer's Edge

BE Mailbag 5/27

chalupa 2010. 5. 29. 22:14

 

  원문

 

 

 

Q : 많은 사람들이 이번시즌 알드리지를 크리스 보쉬 같은 선수와 트레이드하는데 개방적이었던거 같아.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포틀랜드에 덕 노비츠키는 어떨까? 내 생각에는, 이것이 포틀랜드를 win-now 모드(그리고 아마 고작 두어해 정도겠지)에 있다는걸 뜻하겠지만 노비츠키는 알드리지보다 공격에서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가져다줄테고, 플러스가 매우 분명하다는게 마음에 들어. 댈러스가 이걸 할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팬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들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Dave :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은 맞지만, 'win-now' 이론에 따르자면 노비츠키는 잘 맞아들어갈거야. 노비츠키의 약점은 나이지. 수비 또한 문제지만, 옆에 오든, 캠비, 프리즈빌라와 바툼, 웹스터가 같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어. 이들은 수비에서의 약점을 대부분 막아줄거야. 노비츠키의 공격은 포틀랜드에게는 신의 은총이 될테지. 노비츠키와 로이는 서로를 잘 이용할 수도 있을거야. 노비츠키는 멀리서 슛을 던지면서 다른 포틀랜드 슛터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줄수 있어. 아마도 드라마틱한 움직임이 될거야.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댈러스는 노비츠키를 포기하지 않을거야. 댈러스가 다른 포지션에서 정체 상태이거나 와해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지. 노비츠키를 잃는 것은 알드리지 같은 유망주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백기를 들고 팀을 갈아엎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거야.

 

 

 

Q : 현 시점에서 팀에 가장 중요한 향상은 단지 건강한 로이와, 바툼과 오든이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더불어 공격에서 약간의 향상)이겠지?  나는 베일리스, 웹스터, 커닝햄의 플레이에 고무되었는데, 그것이 허상일까? 또, 올해는 막강한 bench crew가 성장하는 첫 단계였을까? 그럼 우리의 스타팅 라인업이 내년에 solid하고 벤치가 큰 가능성을 보인다면, 우리가 내년 여름에 찾을 것은 무엇일까?

 

Dave : 분명히 가장 놀라운 향상은 좋은 건강과 함께 찾아오겠지. 포틀랜드가 로이, 오든, 바툼이 100%일때 낼 임팩트를 보여줄 선수를 얻지는 못할거야. 베일리스, 웹스터, 커닝햄의 플레이는 허상이 아니야. 그들 모두는 재능을 갖고 있어. 베일리스와 웹스터는 리그에서 자신의 커리어을 개척해나갈 수 있을거야. 커닝햄 또한 그럴 수 있다는 징후를 보여주고 있어. 문제는 그들의 기술과 포부가 과연 포틀랜드 라인업의 필요와 가능한 포지션에 부합하냐는 것이지. 선수들이 100% 건강한 것만으로는 충분치가 않아. 선수들의 100% 혹은 어쨌든 그에 준하는 정도까지는 끌어내야 해. 마텔이 바툼과 플래툰으로 나올 때, 최상의 상태를 이끌어낼 거라고는 보지 않아. 웹스터는 절대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역할 내에서 공헌하는 선수가 아니지. 제리드 베일리스는 더 적은 시간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베일리스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어. 베일리스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전 PG 자리를 꿰찰거 같진 않아. 베일리스의 가장 큰 가능성은 강력한 득점형 콤보가드로서야. 그러나 베일리스는 오프가드로서 수비적으로 뛰어나지는 않고, 오프가드 포지션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것은 루디 페르난데즈를 죽이게 되지. 게다가 베일리스는 여전히 기복이 심한 단계에 있고, 포틀랜드는 성장의 시기를 지났어. 단테 커닝햄은 앞의 두 선수보다 훨씬 더 올어라운드한 energy guy이고, 5분이든 15분이든 성과를 낼 수가 있지. 그래서 나는 커닝햄에게 더 많은 희망을 걸고 있어.

 

  질문에 답변을 하자면, 언급된 선수들로부터 당신이 보았던 스파크가 허상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들 모두가 함께 모여 완전히 성장하고 풀로 성과를 내며 이 로스터에서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글쎄... 이번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 가장 늦더라도 내년 여름쯤에는 포틀랜드가 가장 의지하게 될 선수들을 위해 팀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있을거라고 보고 있어. 단순히 선수들을 처분하는 것은 아니고, 포틀랜드가 완전히 성장시킬 수 없을 자원들을 이용해서 포틀랜드가 필요한 분야에 재능과 확실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거지.

 

 

 

Q : 다음 2년이 우리의 'Championship Window'가 될까? 오든/베일리스가 밀러/캠비와 같이 뛰는 기간에? 그게 아니라면 그 window는 캠비/밀러의 계약이 만료된 후에 열리게 될까? 그 시점에서, 두 포지션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포틀랜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Dave : 올해 포틀랜드가 1라운드를 통과했었다면, 10-11시즌에 다크호스로서 약간의 틈이 보인다고 인정했을거야.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포틀랜드가 4번의 7전4선승제 시리즈, 그 중 3번은 이 리그의 엘리트들과 맞붙는 것을 이겨낼 거라고 보긴 어려워. 비록 내가 다음번 플옵에는 포틀랜드가 앞으로 전진하리라 예측하면서 컨파에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해도, 다음 시즌까지는 그 window가 열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포틀랜드의 championship window는 오든이 풀타임을 뛸 상태에 근접할 때쯤에야 열리게 될거야. 오든이 성장하는 동안 캠비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되지만, 캠비의 계약이 만료될 때쯤이면 포틀랜드는 캠비가 없어도 괜찮을거야. 만약 그렇지 않다면, 캠비의 존재는 문제가 될만큼 상황을 좌우하지는 않겠지. 밀러는 단기처방이므로, 포틀랜드는 결국 PG 문제를 해결해야 해. 그건 아마 다음 2년 동안 가장 큰 문제가 될수도 있어. 그러나 포틀랜드는 해법을 찾을 수 있는 2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지. 현재로서는 베일리스가 우승 여부를 가릴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봐. 베일리스는 그런 종류의 역할이나 경험이 없어. window는 팀에서 가장 뛰어난 3~4명에게 달려있어. 나머지 선수들은 그들이 window를 열도록 도울 수는 있겠지만, window를 열지는 않을걱야.

 

 

 

Q : 만약 당신이 포틀랜드의 어시스턴트 코치로서 비디오 연구를 통해 선수 각각(특히 어린 선수들)이 집중해야 할 특정 분야를 제시해야 한다면, 어떤 부분을 강조할거야?

 

Dave :

베일리스 - 점퍼와 수비 훈련/연구

페르난데즈 - 드리블 하면서의 득점, 특히 풀업 3점

바툼 - 작년 여름에 했던 모든 것 (역주 : 바툼은 작년 여름에 프랑스 대표로 유로바스켓에 참가했습니다)

웹스터 - 볼핸들링

커닝햄 - 점퍼, 픽 세팅, 수비 훈련/연구

펜더그래프 - 포스트에서의 움직임들, 풋워크, 포지션 확정

오든 - 컨디션 조절, 풋워크

 

 

 

Q : 왜 플옵에서는 훨씬 더 많은 blowout이 나오는거 같지? 팀간의 스킬 차이가 7전4선승제에서 훨씬 더 많이 드러나는걸까?

 

Dave : blowout이 종종 일어나기는 하지. 플옵에 비하면 정규시즌은 상대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 적어. 하지만 플옵에는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가능해. 같은 해 2월 27일에 레이커스가 밀워키를 27점차로 이겼을 때 얼마나 주목했어? 그런 종류의 일들은 매일 밤 일어나지.

 

  당신은 플옵 1라운드를 5전3선승제로 되돌리자는 이유 중에 하나를 지적했어. 대부분의 시리즈는 시작하기도 전에 결정이 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지. 5전3선승제는 변수가 아주 많아. 나는 5전제냐 7전제냐에 따라 달라지는 시리즈의 숫자가 2주간 그저 뻔하고 지루한 시리즈의 숫자만큼 되지는 않는다고 봐.

 

 

 

Q : 포틀랜드가 오프시즌에 현상유지를 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온 다음 내년에 건강한 로스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면, 네이트 로빈슨에게 5~6M의 익셉션을 쓰는건 어떨까? 로빈슨은 보스턴에서 PG를 맡고 있지. 로빈슨은 FA이고, PG를 맡아서 예전에 로이와 함께 워싱턴 대학을 8강까지 올려놨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구.

 

Dave :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그것은 여러 면에서 변화를 의미하게 될거야. 첫째, MLE를 써서 5M으로 계약하게 되면, 사치세 때문에 결국 실제로는 구단이 12M 가까이 지출하게 돼. 그걸 고려하더라도, 구단에서는 이 선수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줄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어야 하지. 로빈슨이 그 금액에 적합하다고는 보지 않아. 둘째, 로빈슨은 플레이하기를 원할거야. 그것은 제리드 베일리스의 출전시간이 없어짐을 뜻하고, 현상유지를 하면서 로스터가 무엇을 할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과는 거리가 있지. 로빈슨이 베일리스의 시간을 다 차지하고 만족할지도 확신이 들지 않네. 셋째, 로빈슨은 너무 작아. 현재 포틀랜드의 체제에서 원하는 PG의 사이즈는 아니지. 넷째, 로빈슨의 간판은 득점이야. 포틀랜드는 아마도 백코트에 또다른 득점 우선형 선수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걸. 마지막으로, 로빈슨은 마이크 댄토니가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벤치에 앉혀둔 선수라구. 마치 린제이 로한이 자신의 파티를 너무 난장판으로 만든다는 이유로 당신을 쫓아낸 것과 같은 일이지. 세상에 그런걸 고칠만한 rehab은 없어. 포틀랜드가 모든 포지션을 개편하지 않은 한은, 로빈슨을 지나칠거 같네.

 

 

 

Q : 포틀랜드는 마이크 브라운을 노려야 할까? 맥밀란은 계약이 1년 남았잖아. 마이크 브라운은 아주 훌륭한 승률을 가지고 있다구. 그게 단지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서였을까? 브라운의 시스템이 포틀랜드 선수들에게 좋지 않을까?

 

Dave : 감독을 교체하는데는 문제가 있어. 데려온 감독이 정착하기 전까지는 어떤 감독을 데려온건지 알수가 없지. 거기에는 대개 2년 정도가 걸려. 더 좋은 감독을 데려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실망하게 될 수도 있지. 그러면 감독을 또 바꿔야 할거야. 그러는 동안에 팀은 성장과 안정에 필요한 2년을 날려버린거지. 그리고 또 다음 2년 동안은 올바른 선택을 위해 모험을 하고 있을테고. 포틀랜드의 경우, 그 기간 동안 best player들과 팀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하기 시작할거야.

 

  이러한 이유들만으로도,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 기준은 아주 높지. 판을 아주 새로 짜는 것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약점을 보강하는 편이 더 쉬운 일이야. 질문한 경우를 보면, 마이크 브라운은 맥밀란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만약 팀의 플레이를 혁신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거라면, 아마 이쪽 방향으로는 가지 않을거야.  맥밀란이 하는 것보다 브라운이 이팀에서 더 많은 승리를 짜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할 이유는 많지 않아.

 

  현 시점에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한다면, 공격을 중시하거나 유러피언 스타일인 감독은 아마 제외해야 할거야. 나는 자신의 팀에서 맥밀란보다 반드시 더 많은 것을 짜내고 있지는 않은 NBA 감독들의 이름을 댈 수 있어. 릭 칼라일, 플립 선더스, 심지어는 그렉 포포비치까지. 철학의 완전한 변화만이 이 중대한 시기에 변화를 일으킬 유일한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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