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포틀랜드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간단하다: 승패가 주목을 받는 시즌을 치러야 한다. 분명 모든 시즌이 상투적인 의미에서 기준에 부합한다. 그러나 진지하게 경쟁하는 팀들과 다른 나머지 팀들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경쟁 중인 팀들은 - 프랜차이즈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 시즌 내내 의미 있는 경기를 치른다. 매일 밤의 결과가 플레이오프에서 홈코트냐 고난의 원정이냐의 차이로 변할 수 있다. 흐리멍텅한 중간에 있는 팀들은 다른 기준으로 자신들의 시즌을 정의해야 한다: 평균 득점, 약간의 연승, 화려한 스탯, 누가 올스타전에 나가는지.
아직 1월 1일이 되지 않았지만(역주: 본문은 12월 29일에 작성), 블레이저스가 전자가 아닌 후자에 들어간다는 걸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다. 50승... 리그 최고팀들은 보통이라고 여길 이정표.. 에 도달하려고만 해도 남은 시즌에 32승 16패를 해야 한다. 승리와 패배는 포틀랜드가 플옵에 갈지 못 갈지를 결정할 것이고, 그것은 포틀랜드에게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아무리 많은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승수도 포틀랜드가 누구인지를 재정의하지는 않을 것이다: 약간 성공적이고 플옵 거품이 낀 팀
올해에 그런 이야기가 바뀔 거라고 여겨졌다면,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의 위치에서 어디로든 나아가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나 꼬리를 무는 해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2월까지는 엄청나게 흥미로운 일련의 결정들이 있을 것이고, 시즌이 끝나면 또다른 결정들이 잇달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블레이저스가 할 거라고 여겨졌던 선택들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미디어에도 슬슬 비판 기사가 뜨고 있다ㅋ 어떤 긍정회로로도 커버가 안 되는 수준까지 상황이 진행이 되다보니... 단순히 선수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고 팀의 정체성이 실종됨. 올셰이는 이미 주도권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고(폴 앨런의 옆자리에 더이상 없는 걸 보면...) 잘하면 올시즌 안으로 파국이 올 수도ㅎ 어중간한 리툴링보다 바닥까지 완전히 갈아엎는 리빌딩을 해야한다고 보지만 앨런 아저씨한테 과연 그럴 맘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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