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Vision] 토니 파커 vs 러셀 웨스트브룩

원문 : http://courtvisionanalytics.com/tony-parker-vs-russ-westbrook/

[주 : 차트에서 육각형의 크기는 슛의 빈도를 나타냅니다. 크기가 클수록 그 자리에서 슛을 쏜 빈도수가 높음을 뜻합니다. 

 색은 슛시도당 득점, 즉 생산성을 나타냅니다.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생산성이 높고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생산성이 낮습니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는 리그 최고의 PG 2명이 있다: 토니 파커와 러셀 웨스트브룩. 사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의 핵심은 이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활약을 하느냐일 수 있다. 

  이 차트는 파커와 웨스트브룩을 6군데 핵심 위치에서 분석한다. 

* 1구역 : 둘의 슈팅에서 가장 큰 차이점에는 3점슛이 들어간다; 요약하면 웨스트브룩은 더 많은 3점을 쏘며 더 효율적인 3점 슈터다. 웨스트브룩 우세. 

* 2구역 : 3점라인 안쪽에서는 두 선수 모두 매우 적극적인 슈터들이다. 오른쪽 엘보우 지역인 2구역에서 우리는 파커가 웨스트브룩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슈터지만 웨스트브룩이 더 적극적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웨스트브룩의 차트에서는 커다란 파란색 육각형이 보이며, 그것은 웨스트브룩이 여기서 매우 적극적이고 또한 매우 비효율적이기도 하다는걸 시사한다. 파커의 차트에서는 어디에도 커다란 파란색 육각형이 없다. 파커 우세. 

* 3구역 : 여기는 파커가 잘 넣는 곳 중에 하나다. 파커가 픽앤롤을 통해 슛을 할 때, 이것은 매우 효율적인 옵션이다. 실제로 이곳은 스퍼스 공격에서 중요한 지점이며, 던컨도 여기서 슛하는걸 좋아한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여기서 형편없지는 않지만 파커만큼 효율적이지는 않다. 파커 우세

* 4구역 : 티어드랍 지역. 파커는 티어드랍에 관한한 믿을수 없을 정도로 능숙하다 - 웨스트브룩도 능숙하지만 여기서의 파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파커 우세

* 5구역 : 여기는 토니 파커의 가장 흔한 점프슛 위치이다; 파커가 가장 효율적인 곳은 아니지만 가장 적극적인 곳이다. 파커는 여기서 많은 슛을 던지지만 여기서 거의 슛을 던지지 않는 웨스트브룩보다 약간 더 좋을 뿐이다. 웨스트브룩은 3,4,5구역 사이의 공간에서 훨씬 더 적극적이다 - 나는 그 지역에 흥미를 가졌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내 잘못이야 러셀. 웨스트브룩 우세. 

* 6구역 : 미드레인지 베이스라인 점퍼는 PG가 가진 무기 중에서 꼭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파커와 웨스트브룩 모두 여기서는 약간의 슛을 던진다. 파커가 더 좋다. 파커 우세. 

  종합적으로 토니 파커가 러셀 웨스트브룩보다 더 좋은 슈터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파커보다 더 좋은 스코어러다. 이는 웨스트브룩이 림 근처에서 더 적극적이며 파커보다 더 공격적인 볼핸들러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고려해야 할 점은 파커는 30세고 웨스트브룩은 23세라는 것이다. 웨스트브룩은 더 좋아지기만 할 것이며, 특히 미드레인지와 3점에서 그렇다. 

  결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 훌륭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지금은 파커가 더 좋은 슈터다. 그러나 2015년에는 더이상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