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get : 제럴드 월러스
샬럿 get : 조엘 프리즈빌라, 단테 커닝햄, 션 막스, 1라운드픽 2장
* 1라운드픽 2장
- 뉴올리언스의 픽 : 2011년 top7 보호, 2012,13,14년 top8 보호, 2015년,16년 2라운드픽 2장으로
전환
- 포틀랜드의 픽 : 2013,14,15년 top12 보호, 2016년 비보호
Blazer's Edge의 Dave가 쓴 분석글입니다.
의역과 오역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__)
샬럿의 의도는 분명해보인다 : 미래의 픽과 비용절감. 프리즈의 계약은 올해가 만기고, 커닝햄의 샐러리는 미미하다. 션 막스 역시 마찬가지이며 방출될 것이다. 월러스는 포텐셜에 비해 비싸지는 않다 : 앞으로 3년간 매년 10.5M을 받으며, 3년째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샬럿은 마지막 2년의 샐러리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포틀랜드의 의도도 명확해보인다. 포틀랜드는 보조 자원과 미래의 픽으로 주요 자원을 얻었다. 월러스는 올스타 출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분열된 팀과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월러스가 궤도에 오른다면, 프리즈, 커닝햄, 막스가 꿈만 꾸어볼 수 있는 방식으로 경기를 혼자서 지배할 수 있다. 월러스는 좋은 수비수이자, 강한 신체를 가졌고, 뛰어난 수비 리바운더이다. 이 모든 것들은 포틀랜드가 필요로 하는 'T'에 딱 맞는다. 상대팀의 야투가 50%를 넘고, 공격 리바운드를 털리고, 깡마른 포틀랜드의 윙들이 밀리는걸 봐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월러스는 이팀의 스타일을 곧바로 바꿀 것이다.
이 딜에는 숨겨진 의미도 있다. 첫째, 포워드 자리에서 월등한 수비 리바운더의 가세는 건강한 센터없이 버티는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3번이든 스몰라인업에서의 4번이든 간에, 월러스의 존재는 알드리지를 5번으로 돌릴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월러스는 로이가 건강하게 돌아오지 못할 경우의 보험이다. 월러스는 최근에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로이가 결장하거나 돌파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점프슛 편식에 대해, 월러스의 돌파가 보완해준다. 로이가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 해도, 월러스가 반드시 아까운 것은 아니다. 어쨌든 로이의 게임은 퍼리미터 위주로 흘러가는 듯하고, 충돌이 생긴다면 로이가 아니라 밀러와 있을 것이다. 밀러 또한 돌파 위주의 선수고 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월러스의 피니쉬 능력이 좋기에, 밀러가 훨씬 더 좋은 앨리웁을 띄워주는 것으로 합의가 될 것이다.
포틀랜드는 월러스를 영입함으로서 두가지 이상을 실현하게 된다. 월러스는 달릴 때 가장 효과적이다. 월러스는 근래 포틀랜드의 SF들이 가지고 있던 3점 능력은 부족하다. 월러스의 게임이 섬세하지는 않다. 사람들이 그를 'crash'라 부르는 이유는 그때문이다. 월러스는 수직적으로 코트를 누빌 때 잘한다. 리바운드와 수비의 강화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 포틀랜드 팬들은 맥밀란 감독이 리바운드 후에 코트까지 나와 미친듯이 독려하는걸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또한 포틀랜드는 단기적으로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월러스는 노쇠하진 않았지만 부상이 있다. 월러스가 향후 10년을 바라볼 유망주는 아니고, 현재 계약이 끝나면 포틀랜드와 재계약하지 않을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포틀랜드는 향후 몇년간은 현재의 구성으로 할수 있는데까지 해보기로 한 것이다. 오늘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들만큼이나 남아있게 된 선수들도 중요하다. 캠비가 남았다. 오든이 남았다. 해리스와 엮이긴 했지만 안드레 밀러도 남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후로도 이들이 계속 남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포틀랜드가 빅맨, 베테랑, 건강하다면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은 확실해보인다. 포틀랜드는 샐러리나 선수들을 처분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한가지 목적을 위해 재능을 추가하고, 더 보유하고, 샐러리를 더 부담했다 : 승리하는 것.
자투리 몇가지..
1. 막스는 샬럿에서 방출될 것이다. 포틀랜드가 막스의 복귀를 환영할지 동전을 던져보자. 현재 센터는 뛸 수 있길 기도중인 캠비뿐이다. 캠비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스몰라인업으로 만족할 수도 있다. 프리즈빌라가 방출될 것이라는 징후는 아직 없다. 만약 방출된다면, 포틀랜드가 미니멈으로 다시 계약하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2. 지난 한달간 알드리지의 뛰어난 플레이-특히 리바운드-가 이 딜에 영향을 줬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알드리지의 각성은 팀에게 줄부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을 뿐더러, 알드리지의 리바운드 숫자 증가와 스몰라인업에서 빅맨으로서의 능력은 알드리지 외에 나머지 모든 건강한 빅맨을 트레이드하는데 거리낌이 없게 만들었다.
3. 월러스는 천상 SF이다. 이제 더 작고 빠른 팀에서 PF로 많은 시간을 뛰게 되므로, 출전시간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월러스의 영입과 좋은 플레이는 포틀랜드를 바툼에 대해 고려했던 옵션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럴 의향이 전혀 없어보이지만, 선택지가 있어서 결코 나쁠 것은 없다.
4. 포틀랜드는 이제 월러스, 매튜스, 바툼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알드리지도 이번시즌은 수비가 괜찮다. 캠비나 오든이 거의 완벽하게 돌아온다면 어떨지 생각하면 짜릿하다.
5. 포틀랜드는 이 트레이드에서 3점슈터 모두를 지켰다. 팀의 시스템상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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