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네이트 맥밀란은 이번시즌 후에도 감독으로 남아있게 될까?
Dave : 시즌 개막 때, 나는 포틀랜드가 플옵 1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하면 네이트의 임기는 끝날거라고 봤다. 팀의 입장에서 봤을 때의 얘기다. 부상의 빈발이 이제 항구적인 상태처럼 보이는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결과도 반드시 변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네이트가 팀의 방향과 네이트 자신에 대한 존중(respect)을 놓고 소닉스와 a long and shake-filled battle을 벌인 후에 포틀랜드로 왔다는걸 절대 잊으면 안된다. 네이트가 상황이 내키지 않는다고 떠날 위인은 아니다. 이전에 우리는 팀의 선택에 대해 얘기했지만, 문제가 되는게 네이트의 선택이라면 어떨까? 남의 떡은 커보이는 법이고, 네이트가 이 구단을 떠나서 자신의 공정한 몫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승리를 얻을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만약 네이트가 LA에서 반지를 얻을 기회 혹은 캐롤라이나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을 제의받는다면 어떨까? 포틀랜드에서 네이트의 주가는 더이상 높아지지 않을 것이고, 계약은 더이상 짧아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네이트가 떠날 것이라고 본다.
이제 포틀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보자. 만약 우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현재 그 과정이 지연되고 있는지 여부와 그것을 밝혀내는데 얼마만큼 더 시간을 쓸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좀더 합리적이고 대변화가 있지 않는한 이 팀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변환기 동안에 감독으로부터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당신이 네이트를 좋아하는만큼, 그의 계약은 비싸다. 리빌딩을 한다면, 더 젊고 비용이 저렴한 감독으로부터 대략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느 쪽이든 맥밀란 감독을 보내는데 대한 논쟁이 있을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연 외에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내가 베팅을 한다면 맥밀란과 포틀랜드가 이번 오프시즌에 서로 우호적인 결별에 도달한다는 쪽에 걸겠다.
Q : 네이트가 떠난다면, 누가 그를 대체할까?
Dave : 현재 단계에서 유명한 감독은 포틀랜드에 오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건강하고 팀이 능력보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검증된 스타 감독을 데려와서 낮은 곳에 있는 과일을 따내려 할 것이다. 현재 아무도 건강하지 않고, 맥밀란 감독은 가용 자원들을 가지고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리그에 알려져 있다. 과일은 나무의 높은 곳에 있을 뿐더러 장애물이다. 그것은 큰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돈을 건다면 젊은 감독이나 완전 노장에게 걸겠고, 젊은 감독 쪽을 더 선호한다. 내가 예전에 언급했던 이름 중 하나는 에릭 스포엘스트라다. 히트가 우승하지 못하고 그가 대중의 비난을 떠안는다고 가정하면 말이다. 그는 이 지역 출신이고 호감형이며, 아마 많은 돈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Q : 라마커스 알드리지 or 케빈 러브?
Dave : 러브가 스탯적으로 더 우수한 선수다. 알드리지보다 러브를 옹호하기 때문에 미네소타 팬-혹은 그걸 중요하게 여기는 누군가-을 시기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포틀랜드에 대해서는 나는 여전히 알드리지를 더 좋아한다. 알드리지는 수비적으로 더 다재다능하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자신의 편을 만족시킬만한 리바운드를 잡는다. 게다가 알드리지는 진정한 공격병기로 진화하고 있다. 만약 포틀랜드가 계속 온전히 플레이한다는 희망을 유지한다면, 알드리지는 훌륭한 조각이다. 게다가 알드리지는 위닝팀에서 뛰어왔다. 반면에 러브의 팀은 대체로 러브 외에 대안이 없다. 나는 러브가 올스타 스탯 외에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걸 보고 싶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갈아엎고 새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러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Q : 내 동료는 포틀랜드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반복하는 주제가 있어 : 안드레 밀러는 팀에 해가 된다. 그는 밀러가 드리블을 너무 많이 친다고 얘기해. 탑에서 머무르면서 드리블-드리블-드리블. 동료들 누구도 컷하려고 하지 않는데 밀러가 돌파할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군. 그리고 밀러는 본질적으로 스타일상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줄인다는거야. 그는 밀러 이전의 포틀랜드는 모션과 커팅, 돌파 등을 더 잘했다고 말했어. 나는 로이가 있었을 때 팀의 모션이 좋았고, 밀러의 영향력이나 컨트롤이 있었을때 덜 좋았다고 생각해. 기회가 된다면, 이것이 맞는 얘기인지 의견을 제시해줘.
Dave : 당신의 동료는 1년 전에도 같은 얘기를 했을거야. 하지만 그때도 그가 봤던 것은 'Dre being 'Dre 였지. 밀러가 열심히 플레이하거나 포틀랜드가 승리하는데 자신이 주역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걸 비난할 수는 없어. 왜냐하면 포틀랜드는 밀러에게서 양쪽 모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
최악의 경우라도, 그 현상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거야. 대체로 밀러가 나설 때는, 다른 어떤 공격 옵션도 듣지 않을 때지. 당연히 그것은 팀에 좋지 않아. 보통 밀러의 플레이만으로는 패배를 면하고 승리를 엮어내기에 부족하고, 그래서 당신은 밀러가 나설때 포틀랜드의 패배를 자주 보게 될거야. 하지만 그게 밀러가 나서지 않았으면 포틀랜드가 이겼을거라는 뜻은 아니야. 포틀랜드는 더 큰 점수차로 졌겠지. 어느 쪽이든 밀러가 노력한걸 가지고 그를 비난할 수는 없어. 게다가 팀원들이 더 잘했으면 아마 밀러가 나서지 않았을 것을 당신은 인정해야 해. 그렇다면 당신은 밀러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없을거야.
올해는 그 현상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어. 부분적으로는 브랜든 로이가 빠졌기 때문이지. 웨슬리 매튜스와 니콜라스 바툼은 밀러에게 괜찮은 수비 지원을 하고 있고, 그래서 포틀랜드는 밀러의 수비를 감수하고도 더 잘할 수 있지. 공격은 더 넓게 펼쳐지고 더 많이 움직이고 있어서, 밀러의 PG 스킬은 한치의 낭비없이 활용되고 있다. 밀러가 코트에 없으면 포틀랜드는 십중팔구 갈피를 못잡는다. 밀러는 이팀의 'PG'이고 팀의 MVP들 속에서 조용히 있다. 밀러는 더이상 튀지도 않는다. 밀러가 생산적인 경기는 경기의 흐름 속에 이루어지고, 덜 생산적인 경기는 다른 팀원들에 의해 가려진다. 내가 예전의 '밀러 현상'을 본 것은 한손으로 꼽을 정도다.
결론적으로, 당신의 친구는 뒷북을 치고 있는거야.
Q : 이제 뉴저지-덴버 딜이 죽었는데 포틀랜드가 직접적으로 그 딜에 끼어들 수 있다면, 바툼을 메인으로 한 패키지로 카멜로 앤서니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는 어떨까?
Dave : 당연히 해야지. 1년 전에는, 포틀랜드가 멜로를 필요로 하는지 또는 바툼처럼 공격에서 약간의 가능성을 가진 좋은 수비수가 더 가치있지 않은지, 더 적합한 조각인지를 따져봤을거야. 하지만 이제는 바툼이 조화될 대상도 없고, 바툼이 혼자 힘으로 경기를 지배할 선수 같지는 않아. 사람들은 말하겠지. "알드리지의 성장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알드리지는 최근의 압도적인 행진을 하기 훨씬 전부터 꾸준히 좋은 스탯을 기록해왔어. 알드리지는 더 좋은 동료들을 얻었지. 바툼은 터질듯말듯 하고 있고 분명히 소중하지만, 알드리지가 최악일 때도 해왔던 것처럼 재능들을 하나로 모으지 못해왔어. 한편으로, 현재의 포틀랜드는 멜로를 통해 큰 활력소를 얻을 수 있지. 멜로는 적응할 필요가 없을거야. 팀이 멜로에게 적응하겠지.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 하지만 덴버가 안할거야.
Q : 루디와 바툼의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Dave : 소비자로서 그리고 온라인 미디어 소스로서 나는 그 블로그들을 좋아한다. 더 많은 관점이 나올수록 우리는 팀을 더 잘 관찰할 수 있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루디와 바툼처럼 한 국가를 대표하는 경우, 그들의 모국 국민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둘의 블로그가 가장 두드러지고 업데이트가 빠른 블로그들에 속하는건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장점만 말했으니 중간입장을 취하겠다. 나는 선수들이 블로그에 자기 생각을 털어놓는 것이 좋은건지 확신이 안선다. 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선수들의 경우에 그렇다. 라커룸의 코드와 사회적 관습이 항상 맞물리지는 않는다. 솔직히, 아직 자리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항상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것은 마치 어선에 오른 풋내기가 당신에게 고기잡이의 모든것과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얘기하는 것과 같다. 가끔은 당신은 그냥 이렇게 말하고 싶을거다. "닥치고 일이나 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는 찬성하는 편이다.
원문 : http://www.blazersedge.com/2011/1/25/1956649/blazersedge-mailbag-january-26th-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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