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유저를 향상시킨다 -레인-
로이 이탈 이후에도 분투해온 포틀랜드에게 오늘 경기는 하나의 시험대였다.
절망적인 프리뷰를 뒤로 하고 요즘 가장 분위가 좋은 마이애미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실제로 거의 이길뻔 했다.
결국은 정신승리로 귀결되고 말았지만... 브롱이의 발석차 3점은 오늘도 어김없이 승부를 가르는구나.. 그놈의 스타파워..
패배는 쓰지만 최선을 다했던 경기여서 후회는 없다.
이번시즌 정신승리'들' 중에 가장 희망이 보이는 정신승리랄까...
로이가 없어도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꽤 강한 팀이라는걸 보여준 경기였고,
이정도 전력이면 남은 1월 스케줄이 평탄하기 때문에 순위 상승을 기대해봐도 괜찮을듯 싶다.
인기팀과의 경기가 좋은거 하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쉽다는 점인가보다
최근 12경기에서 26-10을 했어도 누구하나 주목하는 사람 없던 알드리지에게 이제야 알았다는듯이 찬사가 보내지는 광경에 쓴웃음이...
뭐 아예 언급 안되는 것보다야 낫지 싶음.
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닉스전까지는 두고 보려고 했는데, 내가 글 100개 쓰는거보다 오늘 경기가 홍보가 더 많이 된거 같으니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어지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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