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든 생각인데 클리퍼스전, 특히 원정경기는 패턴이 비슷하다.
한 3쿼터 중반까지는 진흙탕 싸움하면서 근소 리드,
그러다가 클리퍼스 급버닝 하면서 전세 역전
4쿼터 중반쯤 가면 정신차리고 한방러쉬로 경기 끝.
오늘도 별로 다르지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수비는 오늘도 시망이었고, 그간 트랜지션 디펜스 하나는 괜찮았는데 어제오늘 연속으로 제대로 안됨.
4쿼터 외에는 앞선에서 전혀 대인수비가 안되는 바람에 캠비옹이 욕보셨음.
그나마 deflection이 많아져서 턴오버 유발 많이 한게 유일하게 칭찬할 부분.
매튜스는 어제 잘하더니 오늘은 좀 망했다. 시간에 쫓겨 던진 것도 몇개 있었지만 슛폼을 보면 45도나 탑은 좀 불안해보인다.
볼핸들링도 약간 안정감이 떨어짐.. 그래도 투지와 허슬은 볼매
현재 주전 5명이 결성(?)된게 지난 2월말인데, 이제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케미가 더 좋아진거 같기도 하다.
결국 오늘 경기를 결정지은건 밀러-로이-바툼-알드리지-캠비 이 베스트5의 조합이었지.
바툼은 공격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세선 보내길 잘했나 싶다 ㅎ
골밑을 사수해준 캠비옹에게는 그저 찬사 밖에 드릴게 없습셒습.. 최소한 프리즈 돌아올 때까지는 아프셔도 안됨 -_-
리그 단독 1위를 달성해서 기쁘구나~
는 좀 아니지만 어쨌든 만만치 않은 백투백을 모두 잡아내서 다행.. 이제 동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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