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정리

 

 

  포틀랜드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2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결과적으로 3장의 픽(1라운드 둘, 2라운드 하나)을 행사했다.

  <트레이드>

 

* 44번픽 + 현금 2M <-> 34번픽

* 마텔 웹스터 <-> 16번픽 + 라이언 곰즈

  웹스터를 트레이드한 목적은 분명하다. 샐러리 절감. 

 

  로이와 알드리지 외에 현재 있는 유망주들이 곧 차례로 루키계약이 끝난다.  

  바툼과 오든은 같이 갈 가능성이 높지만 나머지 모두를 다 잡기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바람직한 일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3년간 4.8M/5.2M/5.7M(팀옵션)인 웹스터의 계약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게다가 사치세를 넘길 경우를 고려하면..)

  곰스를 웨이브하고 배빗으로 마텔을 대체하면서 포틀랜드는 다음시즌에 2.4M을 절약하게 된다. 전체적으로는 6~7M 정도?

  배빗이 마텔보다 못할지라도 일단 마텔보다 훨씬 싸고, 팀에는 이미 바툼이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기 때문에 백업만 잘해줘도 충분할 것이다.

 

 

  <드래프티들>

 

* 16번픽 : 루크 배빗 (6-7, 215Ibs, SF / 1989년생 / 네바다) 

 

  배빗에 대한 평가는 거품부터 스틸픽까지 엇갈리고 있다. 여러 사이트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부정적 평가 : 수비가 좋지 않다 - 퍼리미터에서의 lateral quickness가 평균이하, 하체 힘이 부족해서 상대가 포스트에서 백다운할 경우 밀림. 스팟업 슈터라기보다는 풀업 슈터에 가까운데 NBA에서 수비수를 떨궈낼만한 퀵니스가 부족하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긍정적 평가 : 대학시절 50-40-90을 찍은 슛팅력(컨퍼런스가 좀 약하긴 하지만..), 슈팅 매커니즘이 안정적이다. 나름 괜찮은 운동능력 - 컴바인 수치는 아미누나 웨슬리 존슨과 엇비슷하고 아담 모리슨보다는 '확실히' 좋음. 포스트업 능력이 있고, 패싱 스킬도 괜찮은 편.

 

 

* 22번픽 : 엘리엇 윌리엄스 (6-4, 175Ibs, SG / 1989년생 / 멤피스)

 

  닥돌이 주무기. 슈팅 능력은 있으나 개선이 필요함.  돌파에 있어서 왼쪽과 오른쪽의 불균형이 심함. PG 능력은 미지수.

  수비력은 준수한 편이고 패싱레인 차단은 좋으나 strength가 부족하여 픽앤롤 수비가 약함.

 

 

* 34번픽 : 아먼 존슨 (6-3, 195Ibs, PG-SG / 1989년생 / 네바다)

 

  존슨은 PG로서 좋은 체격조건을 지녔다. 빠른 발과 운동능력으로 1대1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본인도 인정했듯이 점퍼가 없다-_-;;   어쨌든 34번에서 뽑을 수 있는 가장 좋은 PG라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