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www.blazersedge.com/2013/2/25/4030696/blazers-edge-mailbag-contending
hoopsworld에서 5년 후 포틀랜드에 대해 평가한 것(링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powerhouse'라는 단어가 정말로 그렇게 빨리 제기될 수 있을까? (5년이 '빠르다'는 당신의 의견에 의하면)
Joel Brigham의 Hoopsworld 글은 질문에 링크해놨다. 클릭해서 전문을 읽어보라. 그는 향후 5년간 전망에서 포틀랜드를 5번째 베스트 팀으로 놓았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데미안 릴라드와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지금으로부터 5년 후에는 아마도 리그 탑15 중의 두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압도적인 하이로우 조합은 챔피언십 팀이 세워지는 유형의 것이다. 이들 주변에 재능들을 계속 모을 수 있다면(현재의 벤치는 컨퍼런스 내에서 가장 약하다), 포틀랜드는 특별한 존재로 변할 수 있는 진짜 기회를 갖게 된다. 포틀랜드에게 great season은 아니었지만, 다가올 시즌들에는 좋아질 일만 남아있다.
NBA는 고등학교와 같다. 5년은 영겁의 세월이다. 5년 전에 포틀랜드는 로이, 오든, 알드리지로 왕조를 건설하려는 중이었다. 그보다 5년 전에는 라쉬드 월러스 시대가 붕괴 직전이었고 재크 랜돌프는 프랜차이즈의 가장 밝은 희망으로 떠오르려는 참이었다. 지금과 17-18시즌 사이에, 현재 로스터에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릴라드와 알드리지를 'high-low 조합'이라 부를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둘은 'high-and-higher' 조합에 더 가깝다. 'Big-small'이 더 좋은 설명일 것이다. 포틀랜드가 공수 양면에서 'low'를 좀더 얻지 못한다면, 몇년이 지나도 리그 정상권에 오르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알드리지가 5년 후에는 32세라는 것도 염두에 두자. 위대한 여정의 중간이라면 괜찮은 나이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거라면 힘든 나이다. 포틀랜드는 가진 자산을 충분히 이용하려면 빨리 좋은 자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로스터의 자산들은 결국 5개년 발전 계획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 사이에 우리는 두가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1. 포틀랜드는 현재의 로스터로부터 얼마나 많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가?
2. 현재의 로스터에 조각들을 더해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가?
서류상으로 현재 버전의 포틀랜드는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다. 실제 내 직감은 포틀랜드가 원하는만큼의 상승을 이루지 못할 거라고 말하고 있다. 알드리지는 실링에 거의 도달했고 매우 좋은 상태다. 매튜스는 젊고 아마도 약간 더 꾸준해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 보는 것이 앞으로 얻게 될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그냥 괜찮은 정도.. 힉슨은 미래의 변수가 아니고, 현시점에서 벤치의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분석보다 희망에 가깝다. 몇몇은 로테이션에 들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헌하게 될까? 그 무리에서 미래의 주전이나 식스맨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제 데미안 릴라드와 니콜라스 바툼만이 남아있다.
릴라드는 루키다. 타이밍, 샷 셀렉션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팀에 녹아들어가서 승리하도록 돕는 방법을 더 깊이 터득할 것이다. 3점슛 성공률은 코트 센스가 향상됨에 따라 현재의 34.4%에서 오를 것이다. 현재 18.3득점에서 올라 20점대 스코어러가 될 것이다. 한두 시즌은 24~25점까지 정점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약팀의 공격만 뛰어난 선수로 머물지 않는한 계속해서 그 정도의 득점을 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 릴라드가 수비 포스를 뿜어낼 것으로 보지도 않는다. 릴라드가 커리어 대부분을 20점대 초반에 머문다고 가정하면, 경기마다 추가로 2~3점을 얼마나 낼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바툼은 break-out difference-maker에 대한 가장 큰 희망으로 남아있다. 공수 모두 능하고, 다재다능하며, 빅샷을 쏴서 성공시킬 수 있다. tool은 모두 갖췄다. 우리가 지겹도록 얘기해왔듯이, 바툼의 실링은 본인이 얼마나 좋아지길 원하는지 그리고 위대해지기 위해 얼마나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는지에 달려있다. 바툼은 스타성을 가지고 있진 않다. 그게 키워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희망은 언제나 있다. 그리고 이 희망 - 그리고 성적과 포텐셜의 갭 - 은 내가 왜 포틀랜드의 다른 누구보다도 바툼에 대해 더 많은 문답을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요약: 현재 향상을 논한다면, 릴라드는 some, 바툼은 maybe, 벤치는 super-maybe. 컨텐더 팀을 만드는데는 많은게 아니다.
그게 이번 여름이 포틀랜드에게 중요한 이유다. 사실 작년 여름은 포틀랜드에게 중요했지만,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했다. 오프시즌에 또다시 삼진으로 물러날 수는 없다. 포틀랜드는 1~2년 내에 조각들을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드리지 시대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논할 때 초연해질 수 없을 것이다. 로터리 핑퐁볼이 압박으로부터의 유일한 탈출구지만, 미래를 세워나가기엔 미덥지 못하다.
두번째(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은 "두고봐야 한다"이다. 올해 10월쯤에는 더 많은걸 알게 될 것이다. 충분한 양질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전까지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하다. 범위는 "아주 좋은 6~9번 시드"부터... who knows?
포틀랜드가 우승을 향한 경쟁을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선수들도 있고, cap space도 있다. 당신이라면 여기서 어떻게 팀을 만들어나갈건지? 닐 올셰이 GM은 빅3 모델을 따르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나는 알드리지, 바툼, 릴라드가 그 '3'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올셰이가 맞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모델이 포틀랜드를 정상에 올려놓을까?
이런 경우에 인용되는 전례는 3가지다. 2004년 디트로이트(월러스, 빌럽스 등), 2011년 댈러스, 그리고 현재까지의 샌안토니오. 셋 중에선 아마 샌안토니오가 포틀랜드의 현재 상황과 가장 가까울 것이다. 조직적으로 성장했고, 3~4인의 코어를 둘러싼 조각들을 계속 바꿔왔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는 정말 무시무시한 수비를 갖춘 뼛속까지 베테랑 팀이었다. 댈러스는 틈새를 뚫고 우승에 도달하기 전까지 정점을 약간 지난 스타들을 계속 모아왔다. 댈러스든 디트로이트든 포틀랜드에 그대로 이식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팀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팀 던컨과 같은 급은 아니다. 하지만 알드리지와 릴라드는 주변에 좋은 선수들을 충분히 거느렸을때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는 뛰어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포틀랜드가 독자적인 모델로 가는걸 그리고 있다. 샌안토니오식이라고 부르지만, 한명의 명전급 선수 주위에 그렇게 집중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진짜 포지션이 없어, 그는 그저 농구 선수야."라는 얘기를 이전에 수도 없이 들어봤을 것이다. 대체로 그건 자살행위다. 실제의 번역은 "그는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그 포지션을 플레이하기엔 너무 작거나 느려서, 우리는 그를 작은 쪽에서 한 포지션 내리거나 느린 쪽에서 한 포지션 올리거나 하고 있다"이다. 포지션을 갖지 못한 선수들은 직업도 갖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포틀랜드는 이 작은 빛줄기를 탐색하고 있다... 다재다능하고 재능이 있으며 충분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들의 흥미로운 조합 말이다. 코어 4인 중 누구도 전통적 의미의 단일 포지션에 한정되지 않는다. 릴라드는 PG지만 정상급 SG의 태도와 킬러 능력도 가졌다. 매튜스는 SG로 뛰지만, 대부분의 윙과 PG를 막을 수 있고 유틸리티 스탯을 제공할 수 있다. 바툼 또한 마찬가지이며, 다만 훨씬 더 다재다능하고 생산적이다. 알드리지는 PF이면서 유사시에는 센터이다, 그리고 안보다는 바깥에서 더 많이 뛰고, 왼쪽 사이드에서 백발백중이며, (필받으면) 대부분의 포지션을 수비해낸다. 테리 스토츠는 감독으로서 신뢰, 책임의 공유, 선수들을 하나의 롤에 고정시키지 않고 순간 필요한 모든걸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떠오르는 하나의 패턴이 보이는가?
영리하고 운동능력이 좋으며 바라건대 수비 마인드를 갖춘 주전 센터가 이상적인 영입일 것이다. 이 로스터에 알 호포드가 들어온다면 여러분들은 신나기 시작할 것이다. 뉴스 속보: 그런 일은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음. 포틀랜드는 작년에 로이 히버트를 노렸지만 영입할 수 없었다. 전통적인 올스타 센터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언급했던대로 포틀랜드는 한두명의 다재다능한 선수를 추가함으로써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올해에 영입 가능한 선수들 중에서 그런 스타일의 전형은 티아고 스플리터와 JJ 레딕이다. 두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둘다를 꼬시거나 감당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포틀랜드는 이제 스마트하고 다재다능하며 생산적인 멀티 포지션 선수들로 로테이션의 탑 6를 구성하게 되며 탑 6를 가지고 수백 가지로 조합할 수 있다. 빅터 클러베어나 마이어스 레너드 - 여러 가지 무기를 가진 선수들 - 같은 친구들이 어떻게 결국 녹아들어갈 수 있는지는 알 것이다. 윌 바튼 또한 효과적일 수 있다.
멀티 툴을 가진 선수로 이루어진 코어를 늘렸으니, 로스터를 완성하는 것은 특정한 상황에 투입할 스페셜리스트를 영입하는 간단한 문제이다. '간단한'이라고 말한건 이런 스페셜리스트들은 대체로 값싸기 때문이다. 레지 에반스 타입의 리바운더는 확실히 필요하다. 조엘 프리즈빌라 유형의 터프가이 행동대장도 필요하다. Herm Gilliam 같은 벤치의 1대1 스코어러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바튼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재빠른 백업 PG는 아주 좋을 것이다. PG 포지션에 수비수 혹은 운영형 선수도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런 선수들에게 경기당 25분씩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필요할 때 흐름을 바꿔주는 정도면 된다. 좀더 다재다능한 로테이션급 선수를 요하는 다른 팀에서 그들이 뛸 수 없었던건 사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유형의 선수들은 이미 8번 이상 겪어봤으니.
이제 큰 문제는 - "포틀랜드가 센터와 식스맨을 실제로 영입할 수 있었던" 직후에 - 이러한 접근이 실제로 유효할 것인가이다. 플옵/우승권 레벨에서는 다재다능한 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 극도로 뛰어난 한두명의 선수를 가진 팀에게 대체로 패배해왔다. 다재다능한 선수층이 르브론 제임스나 케빈 듀란트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7경기 중 최소 4경기에서 이 질문에 확실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승리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포틀랜드가 그 세번째 뛰어난 재능을 얻을 수 없다고 가정해도, 나는 이와 같은 접근을 보는걸 꺼리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순수한 농구팬이 지켜보기에는 흥미롭고 훌륭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 미국 상대로 고전하는 세계 각국의 팀들을 보는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고, 포틀랜드는 인터내셔널 쪽에 가깝다. 게다가.. 52~55승 레벨에 머문다면, 더 양질의 벤치 스페셜리스트들, 어쩌면 예전에 주전이었던 노장들도 끌어모으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러면 댈러스식과 샌안토니오식을 결합하는 것이다. 그것도 지켜보기 재밌을 것이다.
아아, 이 리그에서의 모든 구체적인 계획들과 마찬가지로 그건 쓰여진대로 실행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포틀랜드가 코어를 트레이드 해버리고 새출발할 픽과 젊은 선수로 바꿔올 가능성과 비슷한 정도다. 그렇지만 이봐, 뭔가를 꿈꾸긴 해야 하잖아,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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