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구단주 측에서 선수 노조에 CBA 개정안을 제출했다. 요약하면..
- 베테랑들의 맥시멈을 현 CBA 하에서 가능한 금액의 1/3으로 감축
- 루키계약 하에서의 맥시멈 또한 상당부분 감축
- 기존 계약들도 새로운 CBA에 맞춰 개정
- 계약 최대기간을 4년으로 제한
- 계약 전액 보장 폐지, 보장되는 부분은 계약의 절반 이하로 가정
- 버드 권한, MLE, 기타 예외 조항 폐지. 하드캡을 만들기 위함.
<Dave의 해설>
우선 맥시멈 금액 감축은 슈퍼스타들의 초고액 연봉을 때려잡는 동시에 전체적인 샐러리를 줄이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구단주들은 하드캡화를 강력히 밀어붙일거고..
하지만 이럴 경우 부수입이 갖는 의미가 커질텐데, 이러면 빅마켓이 훨씬 유리해지겠지
기존 계약까지 개정한다는 부분은 명확치가 않은데, 굉장히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
진정 협상이 필요한 부분은 계약의 기간과 보장이다,
기간문제는 비교적 협상이 수월할테지만, 보장 부분은 선수들에게 위협이 될듯..
JN의 생각.
물론 저대로 시행될리는 만무하겠지만, NBA 선수노조의 힘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서 구단주 쪽이 많은 것을 얻어갈성싶다.
실제로 99년 파업때도 선수측이 먼저 백기를 든바가 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구단이 한둘이 아닌 것도 구단주 측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겠고..
아무튼 파업은 모두에게 해롭기만 할 뿐이니, lockout까지는 안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