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zer's Edge

flash back

chalupa 2012. 8. 12. 12:24


Q : 내 질문은 포틀랜드나 다른 스몰마켓 팀들이 언제든 NBA에서 true power player(5~7년의 기간 동안 확실한 우승권에 머무르는 걸로 정의할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거야. 나는 대도시 팀들의 압도적인 성공이 심판 판정 때문이라고 생각해왔어.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선수들이 대도시로 유인되거나 어떻게든 가게 된다는 사실 쪽으로 기울고 있어. 스몰마켓 팀이 FA, 심판 판정, 비대칭적 트레이드(가솔을 보라구)의 장애물을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 NBA는 빅마켓을 가지고 파이널에서 원하는 매치업을 만드는걸 잘 하는거 같아. 스몰마켓(그리고 리그의 나머지 팀들)은 계속 만족한 상태로 티켓을 사고 TV를 보게 하면서 말이지. NBA팀들 중 40%는 지난 31년간 파이널조차 밟아보지 못했어... 팀들 중 80%는 우승해본 적이 없지(여담이지만 이것은 야구와 풋볼보다도 훨씬 높은 비율이지). 우리(와 다른 모든 스몰마켓 팀들)는 그저 워싱턴 제너럴스의 역할을 하고 있는걸까?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이 팀에게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쓰도록 하는거지? 우리가 제2의 샌안토니오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그 동기야?



Dave : 나는 새로운 CBA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있어. 왜냐하면 그것이 이 리그에서 비지니스가 행해지는 방식에 일대 변화를 선포할 것이기 때문이지. 내 생각에는 새 CBA로 인해 스몰마켓팀에게 상황이 호전되기보다는 더 악화될거 같아. 샐러리를 제한하는 것은 큰 수익원을 갖지 못한 프랜차이즈에게 부담을 덜어줄거 같지만, 그것은 그 팀들이 보유한 스타 선수들을 지키기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만약 두 팀이 한 선수에게 똑같이 연봉 20M을 지불할 수 있다면, 그 선수는 한쪽 길을 선택할 수 있겠지. 누가 큰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어? 금액이 반으로 깎인다면, 선수는 그 차이를 벌충할 endorsement - 빅마켓이 이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지 - 에 눈을 돌리기 시작할거야. 또한 샐러리를 낮추는 것은 삶의 질이 더 큰 비중을 갖게 만들거야. 자식이 있는 35세의 선수에게는 포틀랜드도 어쨌든 어필할 수 있겠지. 그러나 24세의 슈퍼스타에게 크게 각광을 받는지 여부는 큰 차이일 수 있어. 선수 측에서 팀들이 자신의 선수를 유지하는데 추가적인 이점을 갖도록 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거야... 연봉 감소만큼이나 거의 막기 힘든 결과지.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면 샌안토니오는 그럴 수 있다는걸 보여줬어. 그게 가능하다면 어떤 고난과 장애가 있어도 노력해야지. 당신을 위해 길을 열어줄 다른 누군가를 기다린다면, 길이 열린 후에도 당신은 아마 그 길을 건너갈 상태가 되어있지 않을걸. 데이빗 스턴 시대에 빅마켓 편애의 요소가 있다면, 포틀랜드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누구라도 눌러줄 필요가 있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컨트롤하고 나머지는 내버려둬야해. 이 젊은 팀이 그걸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지 지켜보는게 내가 이팀을 계속 지켜보는 이유 중에 하나야. 뿐만 아니라 포틀랜드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나서 보다는 컨파나 NBA 파이널에서 떨어졌을때 이 논의를 할 준비가 더 되어있을거야. 포틀랜드 팬들에게 당장은 미해결 문제지. 


  끝으로 파우 가솔 트레이드에 대해 들을수록 논점 일탈이라는 생각이 들어. 누구도 멤피스에게 가솔을 트레이드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어. 멤피스는 목표가 있었고 그걸 달성했지. 레이커스도 마찬가지야. '가지지 못한 자'들 몇몇이 가솔을 데려오길 원했는데도 '가진 자'쪽으로 가솔이 간 것은 유감이지만, 그건 양팀의 권한 내의 일이고 완벽히 합법적이었어. 그건 빅마켓팀이 불공정한 이점을 가졌다는 예시라기보다는 우리 입장에서 신 포도에 훨씬 더 가까워 보여(나도 그걸 먹긴 했지만)




- 2010년 7월 29일 mailbag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