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zer's Edge

캠비 영입

chalupa 2010. 2. 18. 00:07


 

  예상을 깨고 KP가 마커스 캠비를 업어왔다. oh my..


  단기 처방으로는 최상이라 할 수 있겠다.

  캠비는 검증된 리바운더이자 샷블락커이며, 둘다 모두 포틀랜드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그동안 분전해준 하워드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오든/프리즈의 공백을 메우기는 한계가 뚜렷했는데

  일단 그 구멍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중도 합류이긴 하나 당장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상당한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 부상만 없다면..

 

  무엇보다 이번딜의 가장 큰 장점은 팀의 미래를 하나도 잃지 않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럴때 부자 구단주의 위엄이 드러나는건지 ㅎㅎ

  현금이 최고의 가치를 점하는 요즘, 현찰 박치기로 2개월짜리 렌탈을 할 수 있는 사치를 부릴 수 있는 팀이 몇팀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이런 굿무브가 무색하게도 우리의 에이스 로이씨의 부상 상황은 예측불허로 치닫고 있으니... 어헣헣

  그놈의 햄스트링이 참 여러사람 지치게 만든다.

  시즌아웃만 되지 않길 바랄 뿐..